내가 영어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.

http://blog.naver.com/nicedawn/120031205177

1. 공감가는 글 하나 링크하기.

2. 혹시 한국이 영국이나 미국의 식민지였는지 물었다더라. 놀라서, 일본에게 36년간 지배받은 적은 있지만 영국이나 미국은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더니 그런데 왜 한국인들은 이름이 다 이쪽 식이냐고.

영어 학원에서, 그리고 학교에서조차 현대판 창씨개명을 부추기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. 단순히 언어에 익숙해지게 하려는 의도.. 겠지만 그 의도조차 무색해진 지 오래다. 언제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,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. 지금이라도 인터넷에 '영어이름'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얼마나 많은 지각 없는 사람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지..

by 유벤타 | 2009/07/05 22:25 | 하루하루 | 트랙백 | 덧글(0)

'글' 폴더가 송두리째 사라졌다. 그러니까 내막은... 저번주에 무심코 D드라이브 디스크 정리를 해 버렸는데, 자료 보관용으로 쓰고 있던 폴더인 만큼 진짜 별의별 것들이 다 사라졌더라. 날아간 자료가, 용량으로 따지면 무려 88기가다... 물론 음악, 뮤지컬 등도 포함된다. CD로 있는 건.. 끄응, (언제 다 다시 추출해 놓나 싶지만) 그래도 나은 편인데 CD로도 없는 것들은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할 수 있는 것들은 급한 대로 파일 복구 프로그램을 써서 복구했는데 출혈이 너무 크다. 음악이나 영상 같은 경우 복구한 것 중 상당수가 재생이 안 된다. 혹시 코덱(도 삭제되었기 때문에 그) 문제인가 해서 없는 시간 쪼개서 코덱 설치하고 삭제하고 이거 설치했다 저거 설치했다 했는데도 안 된다. 파일이 손상된 것 같진 않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.T_T  그리고 뮤지컬 영상 대부분과 닐리옹 영상 폴더는 복구도 안 되게 가볍게 생을 정리하셨을 뿐이고.. 맙소사. 이게 웬 날벼락이람.ㅠㅠ (사실은 자초한 거지만orz)

더 복잡한 문제는, '디스크 정리'로 인해 발생한 문제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파일이 말짱하고 어떤 파일이 살아있는지 모른다는 거다. 음악 파일 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도 있다. ---> 'A Vava Inouva' 를 재생하면 'The House of Rising Sun' 이 흘러나오는 식이다. 도대체 왜지?!! (컴공 나와라 오버!ㅠㅠ;;;)

그치만 '글' 폴더가 사라진 걸 발견하지만 않았어도 블로그에 쓰지는 않았을 거다. 음.. 옛날처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기분은 아니다. 왜일까; 심지어, 정말 왜인지, 좀 후련한 기분이기도 하지만 텍스트의 양이 조금 방대해서, 일단 복구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.. 하는데.. 하는데... 왜 Recovery List에 보이질 않는 거냐........... O>-< 뭐, 나타나 봤자 상태가 Poor이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은 리스트에 좀 나타나야.


덧. txt 파일로 된 걸 몇 개 복구했는데, 안에 든 내용이 다 사라진 것도 있고, 이런 것도..



망했다.

by 유벤타 | 2009/07/04 16:40 | 하루하루 | 트랙백 | 덧글(4)

맙소사

이런 류의 글 중 이런 퀄리티는 처음이다. 세상은 역시 넓고 고정된 틀은 역시 타파해야 하고 능력자는 역시 하늘의 별만치나 많다.

이런 류의 글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. 적어도 내가 찾아 읽는 경우는 드물다. 난 주로 作者 쪽이었지 讀者가 아니었고, 별로 이쪽 글을 찾아 읽으려는 노력을 기울인 적이 한 번도 없다. 이유는.. 모르겠다.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굳이 쓰려 한다면 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만, 글들이 대개 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했고 그러다 보니 무의식적으로 이쪽 필드 자체를 닫아두고 있었던 것 같다. 그런데 (그것도 우연히) 이런 걸 발견하다니.
물론 내가 읽은 것은 조각에 불과하다. 전체가 훌륭할지 어떨지는 모른다. 부분의 합은 분명 전체가 아니니까. 물론 전체를 읽을 수 있다 쳐도 장르.. (라고 해야 하나; 딱히 장르소설은 아니라고 보는데; 주제라고 하자.) 주제나 모티프에 의한 한계는 필연적일지도 모른다. 그런 것은 어쩔 수 없겠다만,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? 아아아아 지금 이렇게 생각해 봤자 무슨 소용이람.

..어쩔 수 없는 살리에리다.orz 아니, 살리에리는 그래도 모차르트를 제외하면 1인자였지, 난 뭐냐.orz 모차르트를 평가할 잣대조차 갖고 있지 못한 주제에. (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내가 -악플과 구분되는- 악평을 좋아하고 또 굉장히 감사한다. 근데 악평을 받아 본 적은 없다. 그게, 내가 뛰어나서 그런 게 아니라, 인터넷도 사람 사는 사회기 때문에 그렇다.)

발견한 것이 너무 뛰어나서 상대적인 좌절감을 느낀다? 그건 아니다. 내 내면의 좌절은 본질적이기 때문이다. 그건 절대로 외부에서 기인하지 않는다. 단지 내 내면에 골수처럼 상주하는 좌절감을 이것이 자극한 거다. 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깨운 거다.
이래서 세상은 대충 살 수가 없는 거다.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아도 만족할 수는 없는 거다. 그래서─ 그런 말에, 물론 굉장히 고맙지만, 즐거움이나 다른 감정보다 이질감이 먼저 왔고 먼저 오는 이유를 이제야 찾은 것 같다.

by 유벤타 | 2009/07/03 01:02 | 하루하루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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